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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엇을 기도할까?>- 옥한흠

by 윗지 2022. 2. 21.

무엇을 기도할까 -옥한흠

이 책을 읽고 요즘 기도가 어렵다고 느낀 저에게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서문부분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기도가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기도의 주체가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으며,
우리의 욕심대로 간청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그 간청이 일치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나옵니다.

흔히, 사람들은 무엇을 기도할지보다 어떻게 기도하지를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응답을 빨리 듣기 위해 금식기도를 하기도 하고, 철야기도, 새벽기도 등 기도를 어떻게 할지 방법론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습니다.
그러한 방법론에 비중이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입니다.
이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대개의 기도가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끝까지 이어져 버리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한 기도는 과녁을 빗나간 화살처럼 되어 버리고, 이러한 기도는 기구나 다름없는 자기 몸부림으로 끝나버립니다.

이 서문에 나온 말들이 제가 기도가 어렵다고 느낀 부분과 딱 일치하는 말을 해서 더욱 더 이 책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의 이상적인 기도의 내용은 주님이 가르치신 주기도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 전체적으로 주기도문의 뜻을 풀이해주고 그 사이사이 작가님의 간증과 여러사람들의 간증이 들어있습니다.

이책에서의 몇가지 내용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모두는 기도의 자극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루를 살지 못하셨고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기도의 자극을 받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 안하는 사람이 됩니다.
죄가 없으시고 하나님의 아들인, 기도가 필요없으신 예수님이 엎드려서 기도하시고, 밤중에도 주무시지 않고 기도하시고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그 주님을 볼때 기도하지 않는 나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건방진 존재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바른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바른 기도는 사람에게 배울 수 없고 예수님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기도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보고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정말로 살아 계신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 동안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기도가 너무 많은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알려준 주기도문은 그 많은 내용이 세가지 제목 속에 다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 입니다.

제 마음에 남는 주기도문의 뜻중에서 나누고 싶은 구절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입니다.

제가 매일 기도했던 기도는 건강과 경제적 문제였습니다.
남편이 사고로 몇년동안 경제적 사회생활을 하지못하고 있고, 몸도 성치않아서 자주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 제가 임신하게되었고 입덧으로 인해 저 또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한것은 둘다 경제적인 사회생활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모아둔 돈도 있었고, 보험사에서 들어오는 돈도 있어서  그렇게 저희는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래를 생각하면 아기도 나오고 계속해서 모아둔 돈만 쓰면, 나중에는 결국 부족하게 되고
빚이 생기게 된다는것을 저희는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도 제목은 남편과 제가 얼른 건강을 되찾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아지는 것이 새벽마다 제가 매일하는 기도였습니다.
작정기도처럼 매일 새벽기도를 가서 기도를 했었는데 어느날 코로나에 걸려 못가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두고 기도하고있었는데 더 건강이 나빠지고 경제적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기도가 계속해서 안이뤄지는거에대해
하나님께 따지듯이 기도도 하게되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뭔지 하나님의 뜻이 뭔지, 하나님은 나의 건강에 관심이 없는지
내가 어떻게 무엇을 기도해야하는건지 갑자기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가 어려워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말씀만 일단 보자 해서 말씀만 듣고 읽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자훈련을 하게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기도해야할지, 내 기도가 내 욕심과 세상것을 구하는것이 였고, 성령의 인도하심따라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한것이 아닌 그저 기도를 도구로써 내 욕심을 채우고 이뤄질때까지 습관적으로 중언부언했던 것이였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미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통해 일용할 양식을 주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양식이 어느정도인지는 나보다 나를 만드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정확하게 하시기에 지금의 건강도, 경제적 능력도
적정선으로 나에게 딱 필요한 만큼 주셨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배가불러서 교만하여지지 않게, 반대로 내가 가난해서 도둑질하지않게 딱 지금 나에게 주신 만큼이 적정선이였음을 이 책을통해
알게해주셨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저였기에 회개를 하게되고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다른 말로 바꾸면 아버지 하나님이 잘 알아서 주시옵소서 였습니다.
주님은 알아서 저에게 다 주시고 계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주님이 저의 주인이 되셔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도와, 지금 주신것에 대한 감사와, 죄에 빠지지 않게 기도해야함을
많이 느끼게 해준 책이고, 앞으로 기도를 할때 내 욕심, 중언부언하는 버릇을 고치고, 깨어서 주님과 교제하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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