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말씀(예레미야40장7-16절)

안녕하세요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0장 7-16절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다랴와 이스마엘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급변하는 변화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 이 두사람을 통해 같이 나눌려고합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된 유다는 더이상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유다에 있던 고관들, 부자들 등 쓸모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유다땅에서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가난한 빈민들, 쓰레기를 주워사는 거지들만 남았고, 성읍도 다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그곳에 바벨론은 유다인 그다랴를 총리로 세워주었고, 본문에서는 그다랴를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라고 표현 하였습니다. 

 

아히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죽을뻔한 예레미야를 숨겨주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아히감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의 아들이라고 표현된 본문을 보면, 그다랴역시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기다리고, 지키고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9절 말씀에 보면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그다랴는 바벨론을 섬기라고 백성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다랴는 왜 그런 결정을 하였을까요? 바벨론에게 붙어서 유리한 삶을 살기 위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 고난의 시간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겸손하게 이 고난을 겪는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10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그다랴는 하나님의 지혜로 유다백성들을 통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일상의 회복을 두고 이야기 합니다. 

 

그다랴는 1년정도의 짧은 통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2절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 

소망도 없던 빈민들을 데리고, 또한 다 무너진 성읍에서 그다랴는 하나님의 지혜로 빠른 일상의 회복을 일으킵니다. 

 

오늘본문에 또 다른 한사람 이스마엘이 나옵니다. 

 

이스마엘은 바벨론을 섬기자고 하는 그다랴의 말에 반대하여 유다를 다시 일으켜서 회복해야한다고 말합니다. 

14절을 보면 이스마엘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그땅에 반역을 일으키고, 결국 그의 행동으로 그다랴는 죽게됩니다. 

다시 그 땅에는 고난이 오고 백성들은 다시 힘든 삶을 살게 됩니다. 

 

나 또한 내가 주님의 뜻대로 하지 못했을 때, 누군가에게 고난을 주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내힘으로 교회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나 때문에 교회를 떠난 형제 자매를 보게 될 수도있습니다. 

 

이스마엘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데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앞당기려고했다가 결국 자기 동족들을 다시 힘들게 합니다. 

 

도전, 변화에 대해서 대처해야하는 상황가운데 놓일 때, 우리가 열심히해서 그 위기를 떨쳐내야하는것이 세상의 말이라면, 성경은 그 위기 가운데 나의 힘으로 나의 뜻에 맞춰서 회복하려고 하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서 하는것지, 생각해 보게 해줍니다. 

 

 그다랴처럼 겸손하게 낮아져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뜻대로 대처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스마엘처럼, 어려움을 대처하기위해, 나의 힘으로 열심히하다가, 형제자매를 아프게 하고있습니까?